haksung-dong urban rehabilitation

LOCATION / WONJU, S. KOREA

PHASE / COMPETITION, 2022 (2nd PRIZE)

BUILDING AREA / 1,056

GROSS FLOOR AREA / 1,442 (GALLERY: 1,205 , AMENITIES: 237)

HEIGHT / 10.8m

NUMBER OF STORIES / 2-STORY

PROGRAMME / CULTURAL AND ASSEMBLY FACILITIES

PROJECT TEAM / YOUNGSU LEE, BOSUK HUR, YUNSU KIM, SUK LEE, SUNGWOO PARK, HANSEN SENTOSA

LANDSCAPE ARCHITECT / URBAN YARDS

STRUCTURAL ENGINEER / SDM STRUCTURAL CONSULTING ENGINEERS


사업 부지인 원주 학성동은..

지금은 폐쇄된 구 원주역과 공공기관을 기점으로 1960년대 원주의 중심가 역할을 수행하던 도시이다. 하지만, 주위 신도심 건설, 혁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공공기관, 원주역의 이전 등의 문제로 장기간 동안 침체되어 있다. 거기에 성매매 집결지의 존재로 장기간 지역 개발이 중단되었으며 현재 학성동의 노후 건축물 비율은 82%로 원주 전체의 약 두 배에 달한다.

그러나 우리가 조사하고, 방문하여 바라본 학성동은 침체되어 어두운 분위기만 존재하지는 않았다. 역전시장을 거점으로 지역 예술가를 초청해 다양한 공방과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옛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골목길을 지나 만나는 공유 정원, 학성동을 살리기 위해 온 청년, 원주민 자영업자들은 지역에 활기를 더했다. 새로운 학성동 커뮤니티 센터는 도시재생의 중심지로서 지역과 원활히 소통하고 상생하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

우리가 제안하는 학성동의 커뮤니티 센터는..

휴먼스케일의 구불구불하고, 정감 있는 골목을 지나 만나는 커뮤니티 센터는 잘 정제된 오브제처럼 화려하고 멋진 건물이 아니다. 골목, 지형, 스케일과 같은 예전부터 지녀오던 터 무늬를 보존하여 학성동 고유의 풍경을 지닌 마을의 연장 같은 ‘장소’로서의 커뮤니티 센터를 제안한다.

‘마을’은 특정 물리적 범주를 설명하는 것에서 나아가, 공동체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주민들의 일상 영역을 형성하는 ‘문화’의 총칭이다. 우리는 이러한 문화마을을 만들기 위해 먼저 기존의 마을과 우리가 제안하는 마을이 하나의 풍경으로 어우러지도록 하였고, 대지에 존재하는 기존의 흔적들과 우리가 제안하는 건축이 자연스럽게 마주하도록 계획하였다. 마지막으로 도시 내에서 부족하던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도시와 사람이 마주하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사용자의 일상을 담는 문화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

문화적 재생의 시작, 접근이 편리한 공원

재생의 시작은 주민들이 모일 수 있고, 지역의 문화를 담을 수 있는 ‘비어진’ 공간에서 시작한다. 주변을 고려한 분절과 비움으로 마을과 호흡하고, 접근이 편리한 외부공간은 주민들의 일상을 확장시킨다. 골목길의 흔적과 기존 마을의 모습을 담고 있는 모습으로, 학성동 커뮤니티의 중심지가 되길 기대한다.

 

모두를 위한 마을, 사용자의 도시맥락 읽기

사업부지는 학성동 도시재생의 거점공간으로, 재생지구의 중심에 위치하여 다방면에서 자연스러운 접근이 가능한 장소이다. 또한, 사업부지 주변은 낮은 주택과 상가들이 경사를 따라 혼잡하고 오밀조밀 모여있는 전형적인 원도심의 모습을 띄고있다. 따라서 도시의 밀도를 해소하고 다양한 사용자가 모여 소통하는 공간을 제안한다.


도시와 함께 숨 쉬는 학성동 문화마을

학성동 도시재생 지역이자 주민들이 소통하고, 자연을 체험하는 공간이 없는 현 상황에서 문화공원으로 지정된 우리의 사업 부지는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고, 언제든 방문하여 쉴 수 있으며,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지역주민과 방문객, 역전시장의 상인 등 모두에게 다양한 문화의 장을 제공하여 공공성을 증진 시키는 동시에 문화를 담아 도시재생을 통해 약동하고 있는 학성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 주변 맥락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공원으로 확장되는 열린 장소, 주변 환경을 해치지 않으며 기존 마을의 장소성을 유지하는 커뮤니티센터, 공원 내에 분산된 다양한 테마의 내·외부 공간을 통해 사람과 자연, 그리고 도시가 함께 숨 쉬는 ‘학성동 문화마을’을 제안한다.



공공성의 확립, 취향별 휴식을 담는 외부공간

문화골목은 획일적인 쉼터에서 벗어나 개인이 취향껏 즐길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다. 기존의 골목은 예술과 문화가 더해져 주민들의 일상을 담고, 실내공간이 외부로 확장되어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공간을 향유한다. 이렇게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이웃과 교류하는 방식이 우리가 제안하는 학성동의 공공성이다.

경계의 재구성, 걷다보니 커뮤니티센터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경계 없는 문화공원을 제안한다. 시장을 지나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광장과 마주하고, 커뮤니티센터로 이어진다. 나아가 골목길과 같은 계단을 올라가면 휴먼스케일을 반영한 건물들이 또 하나의 학성동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경관의 연장을 통한 자연스러운 유입이 우리가 제안하는 열린 경계이다.

 

공간의 통합, 연계를 통한 다양한 활용

내부에서 처음 마주하는 로비는 2개 층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실과 연계되어 쾌적한 공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좌측은 주 전시실, 우측은 참여 작업실을 배치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였다. 동시에 로비를 중심으로한 통합배치는 사용자 간의 소통을 제공하고, 강연, 전시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이 될 것이다.

 

평면도

단면도